<p></p><br /><br />가수 승리 수사 소식입니다. <br> <br>승리가 친분을 과시했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경찰 수사 대상인데요. <br><br>클럽 버닝썬 투자자였던 대만인 린사모는 경찰 수사를 거부하는 반면, 성접대 대상으로 알려진 일본인 투자자는 "기꺼이 조사에 응하겠다"는 뜻을 채널A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가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가수 승리의 초대로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던 일본인 투자자 A 회장. <br> <br>당시 일행 8명과 함께 머무르는 동안 승리 측이 알선한 성접대를 받았다는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해 처음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<br>A 회장 측은 "논란을 일으켜 승리에게 미안하다"며 "한국 경찰의 요청이 오면 조사를 받고 의혹을 풀고 싶다"고 전해왔습니다.= <br><br>앞서 A 회장은 채널A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"당시 아내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다"면서 "승리에게 접대 받은 적이 없다. 항상 가족 전체가 사귀어 왔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당시 승리가 숙박비 3천만 원을 결제했던 호텔에서 실제 성 매매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A 회장 일행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[승리 / 가수 (지난달 14일)] <br>"(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십니까?) <br>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." <br> <br>A 회장과 달리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를 받는 대만인 투자자 림모 씨는 여전히 경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있습니다. <br><br>"수익금을 배당받았을 뿐"이라는 의견서만 보내왔습니다.<br> <br>경찰은 림 씨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국제 사법 공조도 요청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배영주